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탈리아 카프리섬 가는 3가지 방법, 관광지, 준비 사항

by magic lamp 2025. 4. 30.

이탈리아 카프리섬

 

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카프리섬(Capri)은 여름휴가를 위한 완벽한 여행지로, 푸른 바다, 절벽 위의 하얀 집들,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천혜의 자연 경관까지 더해져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카프리섬 가는 법

카프리섬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에 위치한 섬으로, 육로로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페리나 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출발지는 나폴리(Napoli) 또는 소렌토(Sorrento)이며, 여름철에는 포지타노(Positano)나 아말피(Amalfi)에서도 고속 페리가 운영됩니다.

① 나폴리 출발: 나폴리 국제공항(NAP)에 도착 후 택시나 버스로 나폴리 항구(Molo Beverello)로 이동합니다. 고속 페리(Hydrofoil)를 타면 약 45분 만에 카프리섬의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에 도착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15회 이상 왕복 운항하므로 원하는 시간대에 쉽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② 소렌토 출발: 소렌토에서 출발하면 약 20~30분의 짧은 항해로 카프리에 도달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자나 나폴리 근교 체류 중인 여행객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숙박 비용이 비싼 카프리섬 대신 소렌토에서 숙박하고 당일 방문하는 일정도 많이 선택됩니다.

③ 페리 예약 팁: 성수기인 6~9월에는 페리 매진이 빈번하므로 사전 온라인 예매를 권장합니다. 특히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에는 관광객 수요가 몰리므로 오전 일찍 혹은 오후 늦게 출발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한결 여유로운 항해가 가능합니다.

도착 후에는 마리나 그란데에서 푸니콜라레(Funicolare, 케이블카)를 타고 카프리 타운(Capri Town)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캐리어가 많다면 포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전기차)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카프리섬 주요 관광지

카프리섬은 작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섬입니다. 자유여행자라면 시간 제약 없이 여유롭게 움직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카프리를 탐험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음은 여름 자유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대표 명소입니다.

① 블루 그로토 (Grotta Azzurra) 카프리섬을 대표하는 해양 동굴로, 햇빛이 수면 아래로 들어와 동굴 내부를 푸르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동굴 입장 시에는 작은 나무배를 타고 몸을 숙여 들어가야 하며, 바다의 상태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오전 이른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유여행자는 항구에서 출발하는 보트 투어나 아나카프리 버스 정류장에서 직행 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② 아우구스투스 정원 & 파라글리오니 뷰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카프리섬의 대표적인 바위섬 '파라글리오니(Faraglioni)'가 절벽 아래 펼쳐지는 명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카프리 엽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포인트이며, 인생샷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아 많은 자유여행자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입니다.

③ 아나카프리 & 몬테 솔라로 카프리 타운보다 한층 고요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아나카프리(Anacapri)는 로컬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체어리프트를 타고 몬테 솔라로(Monte Solaro) 정상까지 올라가면 섬 전체와 나폴리 만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 햇살 아래 펼쳐진 절경은 어떤 고급 호텔 뷰도 부럽지 않습니다.

④ 마리나 피콜라 & 수영 포인트 더운 여름날이라면 마리나 피콜라(Marina Piccola) 해변에서 수영을 즐겨보세요. 맑은 바닷물, 자갈 해변, 그리고 절벽 아래 아늑한 분위기가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햇살 아래 선베드를 대여해 일광욕을 즐기고, 인근 카페에서 칵테일 한 잔 곁들이면 완벽한 지중해식 휴양이 완성됩니다.

여행 전 준비 사항

여름에 카프리섬을 자유여행으로 방문하려면 몇 가지 팁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율성이 높은 여행 방식이기에 사전 준비와 현지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① 복장 & 짐 준비: 카프리의 여름은 25~33도 사이로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됩니다. 햇빛이 강하므로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섬 전체가 계단과 언덕이 많아 편한 샌들이나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비치타월과 수영복도 필수 준비물입니다.

② 숙소 선택 전략: 성수기에는 숙소가 빠르게 매진되므로 최소 2~3개월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가성비 좋은 게스트하우스는 아나카프리 지역에 많으며, 오션뷰와 접근성을 원한다면 카프리 타운 중심 호텔이 적합합니다. 여름철에는 테라스가 있는 숙소가 인기입니다.

③ 맛집과 카페 즐기기: 자유여행의 묘미는 현지 식당을 직접 고르고 경험하는 데 있습니다. 해산물 파스타, 레몬으로 만든 디저트 '그라니타', 카프리 전통 케이크 '토르타 카프리제'는 꼭 맛보아야 할 메뉴입니다. 'Da Paolino', 'Villa Verde' 같은 인기 식당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관광 루트 구성 팁: 하루에 너무 많은 장소를 욕심내기보다, 아침에는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해변에서 휴식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방식으로 여유롭게 계획해 보세요. 카프리섬은 소규모 섬이지만 도보 이동 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동선 설계가 중요합니다.

⑤ 예산: 여름철 평균 숙박비는 1박 기준 €150~400 이상이며, 식사비용은 €15~30 수준입니다. 페리 왕복, 입장료, 교통비 등을 포함해 1일 약 €100~150의 예산을 잡는 것이 평균적입니다.